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12만원으로 인상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9-20 16:44:56
서철모 서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2023년부터 12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대전시구청장협의회는 20일 서구에서 열린 ‘민선8기 2차 회의’에서 현재 대전시에서 7만원, 구에서 3만원에서 총 10만원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으로 매월 지급하고 있다.

이 금액은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은 금액이며 대전·세종·충남·충북 가운데에서도 최저금액 이다.

구청장협의회는 구에서 지원하는 3만원을 2만원 인상해서 5만원으로 2023년 1월부터 총 12만원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시 전체 참전 유공자는 6,170명이며 동구는 1,120명, 중구는 1,350명, 서구는 1,850명, 유성구는 1,000명, 대덕구는 850명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전에 참전유공자가 6,170명이 계신데 이중에 특히 6·25 참전 유공자는 연세가 80대 후반에서 90대이기 때문에 더 예우가 필요하다"며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에게 보훈차원에서 지원하는 만큼 다른 구청장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3만원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례개정을 통해 대전시 전체 수당을 15만원으로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