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검토에 이장우·이은권 ‘반대’ 한목소리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9-29 23:00:10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대전 유성구 엑스포타운으로 임시 이전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소진공은 우선 유성구 엑스포타운으로 임시 이전한 뒤 대전 내에서 적절한 부지를 찾아 이전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정치권과 소상공인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29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통해 소진공이 중구지역에 잔류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은권 위원장은 “소진공은 당초 설립목적 자체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며 “소진공이 대전 중구를 버리고 유성으로 가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대전시와 중구는 소진공에 삼성생명 건물로 임시 이전한 뒤, 중부경찰서나 대전세무서 부지에 새 건물을 신축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유성구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소진공을 중구에 잔류시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함께 하기로 했다"며 “소진공은 ‘물이 샌다’는 등의 거짓말을 멈추고 중구에 잔류하면서 논란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진공 관계자에 따르면 소진공은 2014년부터 대전 중구의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협소 등을 이유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본래 소진공 취지 자체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있었던 것"이라며 “중구에 남아있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떠나면 주민들이 섭섭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14년 대전 중구에 사옥을 마련할 당시에도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전을 위한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적극지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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