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제2회 통일시대 대비 북한 효문화 국제학술회의 개최
전 남북한 주재 몽골대사 발표자로 참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9-30 21:48:3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은 30일, ‘고문헌에 나타난 북한지역의 효와 가족문화’라는 주제로 제2회 통일시대 대비 북한 효문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문헌에 나타난 북한의 효와 가족문화를 알아보았다.
기조강연은 ‘남북교류와 통합을 위한 효(孝)가치 공유의 의의’라는 주제로 영남대 최재목 교수가 했다.
주제발표는 북한의 가족문제(몽골 울라바타르대 우르진 교수), 차별받은 서북지역의 효문화 특징 연구(한국효문화진흥원 김덕균 단장),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타난 북한지역의 효문화(조선대 김현우 교수), 북한 도덕교과서에 나타난 효 개념 변천과정 이해(서울교대 신대진 교수), 북한지명에 나타난 효문화(한국효문화진흥원 이창근 객원연구원)로 진행됐다.
주목되는 것은 우르진 교수는 전 남북한 주재 몽골 대사를 역임한 분으로 유창한 한국말로 직접 발표해서 눈길을 끌었다.
논평으로는 前경민대 강명도 교수, 성산효대 김남권 교수, 충남대 김세정 교수, 충남대 이영자 박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지선 박사가 참여하여 효문화를 통한 남북한의 정신문화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했다.
통일부 통일연구원을 지낸 강명도 전 경민대 교수는 북한 고위층 인사로 남한에 내려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매진하며 본 학술세미나에 참여했다.
Ⅰ부 주제발표 사회는 공주교대 이우진 교수, Ⅱ부 종합토론 사회는 건양대 김문준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문용훈 원장은“이번 학술회의를 통하여 남북한 전통문화인 효문화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 통일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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