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원정서 8년만의 승격을 노린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10-28 13:04:0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마지막 경기에서 방심하지 않고 반드시 승격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대전은 지난 1차전에서 김천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격을 위한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전은 올 시즌 정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리그1 11위 김천을 만난 대전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대전은 전반 21분 선제 골을 허용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줬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대전은 준비했던 대로 강력한 압박을 통해 김천의 골문을 공략했다. 결국 대전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유민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28분 주세종이 짜릿한 역전 골을 만들어내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대전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시즌에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경험이 있다. 그때도 1차전을 1-0으로 승리하며 우세한 상황 속에서 2차전을 진행했다. 원정 2차전 역시 선제 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지만 4실점을 내주면서 승격의 문턱에서 좌절을 경험했다. 절치부심한 대전은 작년의 기억을 교훈 삼아 이번 김천과의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대전은 8월 이후 계속해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 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했고,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잡아냈다. 또한 대전은 지난 시즌 김천과 K리그2 무대에서 4차례 맞붙어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2-1 승리를 거두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대전은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승격을 노리는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키플레이어는 선수들 전원이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득점을 하는 것과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것 모두 중요하다. 현재 대전은 2-1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김천에 실점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 혹은 득점을 통해 스코어 격차를 벌린다면 확실하게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이제 모든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의지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작년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위해 늘 간절하게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꼭 승격이라는 선물을 드리겠다"라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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