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소장 조선 최초 금속활자본‘사시찬요’보물 지정 예고
-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30여 년 빨라 국보 승격 기대 -
남재선 | 기사입력 2022-11-01 13:07:18

▲사진 사시찬요(四時纂要)

[예천타임뉴스=남재선 기자]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인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계미자)로 인쇄한 사시찬요(四時纂要) 1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사시찬요는 조선 초기 주자소(鑄字所)에서 태종의 명을 받아 조선 최초로 주조한 계미자(1403~1420)를 이용해 인쇄한 종합 농서로 사시라는 계절이 말해 주듯 농가에서 해야 할 일인 작물, 농가공, 식품, 수의, 축산 등 농업과 관련된 기록이 망라되어 있다.

특히 1455년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 성경보다 30여 년 앞서 제작됐고 조선 초기 금속활자 인쇄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현재 국보 148호로 지정된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와 국보 149호로 지정된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東萊先生校正北史詳節)이 모두 계미자로 인쇄된 희귀본이고 사시찬요도 같은 계미자로 인쇄된 만큼 문화유산 관리 차원에서 국보급 문화재로 승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선별해 국정교과서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악종택에서 기탁한 자료인 금곡서당창립회문, 남악 김복일 교지 등을 추가 조사해 보물 승격 및 문화재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