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달라진 목회환경 & 영적 욕구↑...‘실력 갖추고 하나 되어야!’
오현미 기자 myhy329@hanmail.net
기사입력 : 2022-11-08 22:53:22
“말씀 중심 가르침과 신앙만이 답...서로 교류하며 나눠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지앤컴리서치 기독교 통계(166호)- 개신교인의 교회 인식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 (주)지앤컴리서치 기독교 통계(166호)- 개신교인의 교회 인식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 (주)지앤컴리서치 기독교 통계(166호)- 개신교인의 교회 인식 조사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10년간 감소한 한국 개신교인 수 196만 명. 그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에만 약 60만 명의 개신교인이 교회를 떠났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탈종교, 온라인 예배 등 급변하는 종교 환경으로 인해 교세 감소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한국교회 미래는 암울하기만 한 상태다.

이에 교계 전문가들은 “네 교회 내 교회 따질 상황이 아니다. 교회는 공동운명체임을 명심하고 시대 흐름에 맞춘 실력 있는 목회자 양성과 함께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이제는 교회가 정말 하나 되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추락한 개신교 이미지와 온라인 예배는 교인들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 전까지 교회 건물 입지, 교통, 주차 등이 교회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가장 눈에 띈 개신교인들의 변화 가운데 하나는 꼭 출석 교회 목사의 설교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더 은혜가 되는 설교를 검색해 듣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올해 5월에 목회데이터가 공개한 한국교회 코로나 추적조사(4차) 결과에 따르면 설문 당시 1개월간 ‘타 교회 온라인 예배·설교를 들었다’는 비율이 55%였고, 이 가운데 ‘2개 교회 이상의 온라인 예배·설교를 들었다’고 응답한 비율도 56%나 됐다.

또, 지난 2일자에 올라온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개신교인의 교회 인식 조사’에서는 교회 출석자 3명 가운데 1명이 ‘교회를 옮길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교회를 옮길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 ‘설교가 은혜가 안돼서’(36%)라는 응답이 차지했다.

즉 교인들이 설교 내용, 곧 말씀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높아졌다는 것으로, 교인들의 높아진 영적 욕구에 양질의 설교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목회자의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런 변화 가운데 한국개신교의 또 다른 고민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상당히 많은 교인이 온라인이나 방송을 통해 예배를 드리거나 일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게 되면서 영적인 개념에 관심은 있지만, 제도권 종교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는 ‘플로팅 크리스천(Floating christian-붕 떠 있는 크리스천)’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다고 선언하는 교인들 역시 늘어나고 있어 이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포용하는 부분 역시 한국교회의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회를 이끌어가는 담임 목회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달 17일 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제16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에서 발표된 전국 교회 담임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목회환경과 목회 실태조사’ 결과는 이를 잘 보여준다. 설문 중 ‘현재 목회의 가장 어려운 점’이라는 항목(복수 응답)에서 한국 목회자 2명 중 1명은 ‘성도 수가 늘지 않는다’(52.1%)와 ‘교회 일꾼이 없다’(50%)를 꼽았다.

이 세미나에서 임성빈 장신대 교수는 목회자들의 지도력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하면서 “목회 지도력은 목회자 개인의 인격과 덕에서 시작하지만, 교회 공동체가 기본 맥락"이라며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교회와 교단 차원의 인적, 물적, 제도적 네트워크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교회간 교류 양해각서
한편, 이런 교계 현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도 4만여 명의 성도가 증가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운영 비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11월 7일 기준) 국내 목회자 125명이 ‘신천지예수교회와 교회 간 말씀교류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OU를 체결한 목회자 125명 대다수가 ‘설교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하며, 주변 목회자들에게 ‘교회 간 교류 MOU’를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2021년 9월 26일 ‘우간다 하나님의 임재 경배 교회’와 최초로 MOU를 체결한 이후 67개국에서 3천여 건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말씀 중심의 가르침과 신앙이 교계 인구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지만 관련 교육 부재로 인해 목회에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모두 하나님 안에서 가족인 만큼 서로 교류하며 지식을 더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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