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행자 친화 도로 조성
이창희 | 기사입력 2022-11-10 10:19:44

[경기타임뉴스=이창희 기자] 고양특례시의 길을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푸른 숲길로,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있으며 걷기 좋은 공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고, 걷는 즐거움이 있는 길은 시민 행복도시로 연결된다.

"걷기 좋은 도시라면 무엇보다 보도가 안전하고 편리해야 합니다. 보도블록의 재료, 규격 등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훨씬 나은 보행로가 만들어집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민들의 불편을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보도블록 대신 심미성, 기능성을 갖춘 보도블록 활용을 제안했다.

보도블록을 기존의 규격보다 크게 만들고, 인도와 차도의 단차를 줄여 편의성도 고려했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노후 보행로 중에서 이동이 많은 장소에 해당 아이디어를 반영했으며 현재 일산로(백석역~일산병원 사거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신설, 보수된 지 10년 이상 지난 낡은 보도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장백로, 노루목로 등 총 18개소를 정비했으며 하반기에는 장항동 일원 등 보도를 정비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진입부에 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상반기에 조성된 원당역, 백마역, 마두역 등을 포함해 올해 총 64곳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양초 등 22개소에서는 노란 신호등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 안으로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 신호등이 설치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는 현재 97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심숲은 점점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도심숲은 쾌적한 보행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도심 속 골목정원길은 생활권 주변의 한정적으로 이용되는 보행로, 광장 등에 친환경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으로 총 7개 골목정원길이 생길 예정이며 지난 10월부터 정발산동 두루미공원, 대화동 왕산공원에도 골목정원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오마·화정초등학교 사잇길은 지난 6월 보행자도로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오래된 시설물을 교체해 새 단장을 마쳤다.

백석·아람초등학교 일원에는 지난 5월 인도와 차도를 분리한 띠 녹지 형태의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해 안전 확보의 효과도 함께 얻고 있다.

또한 불법 경작,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올해 고양동, 일산1동, 토당동, 행주동 등에 4개 쌈지공원이 생겼다. 시는 도심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초록 보행길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에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LED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 설비도 확충했다.

한편 행주산성에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권율장군 동상 진입로, 쉼터 갤러리 주변 보행로 등을 정비했으며 행주대첩비 진입로를 개선,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옛 빨래터 공간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장항버들장어전시장 입구에도 무장애 동선이 마련됐다.

시는 보행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정류장과 주변 보행로, 도심숲, 공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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