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2023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K-MUSEUMS 공동기획전시 사업공모에 한국족보박물관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전시, 교육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공동기획전시 분야에 공립박물관 2곳, 사립박물관 1곳을 선정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이번에 지원받은 국비 1억 원으로 각 성씨의 유래가 담긴 시조 이야기와 산도(山圖)를 전시할 예정이다. 문중의 구심점이 되는 최초의 할아버지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기획전으로, 벌초와 추석으로 조상의 산소를 돌보는 이들이 많아지는 2023년 가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전시 시설비 지원뿐 아니라,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기획 능력과 디자인 전문 학예사의 경험도 공유해 한국족보박물관의 전시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이번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 기획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박물관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립박물관의 수준 높은 전시를 지방에서 선보여,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4 11:13:51
한국족보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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