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시민의 혈세가 소수의 사적이익 되어서는 안 된다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2023년 중점사업 성공위해 총력 기울여야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1-03 16:03:42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시청에서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시(市)의 보조금 및 지원금을 받는 모든 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장우 시장은 3일 시청에서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시(市)의 실·국에서 최근 2년~3년에 걸쳐 자생단체·시민단체·예술단체 등에 지원한 보조금 및 지원금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혈세가 소수의 개인들에 의해서 사용됐는지 또는 낭비가 됐는지 아니면 사적 이익을 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서류를 포함한 것에 모든 부분에 총 취합을 하고 만약 문제 있는 단체들은 철저하게 예산 사용에 대한 점검하고 만약에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있으면 전액 환수를 하고 개인적인 문제가 있으면 고발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제가 심각한 곳은 내년도 예산에서 지원을 배제하고 확실한 근거를 마련해서 더 이상 시민들의 혈세가 소수의 사람들의 먹잇감으로 절대로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국에서도 눈감아 주듯 봐주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상반기 내로 철저히 점검하고 감사위원회도 지난해 감사 결과물 중 심각한 부분에 대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내년 국비 조기확보 등 2023년 중점 추진할 사업을 점검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 가장 어려운 사업 중 하나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조정 문제일 것"이라며 “제가 지난번 대통령께 도움을 요청했고, 실무차원에서도 기재부와 계속 상의하며 최적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우리시와 비슷한 여건에서 2호선을 건설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의 형평성과 균형발전 문제를 적극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에 대해 이 시장은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미분양도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상복합이 포함된 유성복합터미널은 적절치 않다"며 “유성구민, 서구민의 이용 편의와 대덕특구 교통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순수 터미널 기능으로 신속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새해에는 보다 더 공직자가 맘 놓고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열심히 일한 공직자가 좋은 평가와 대우를 받는 분위기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거둔 성과에 이어 올해도 더 열심히 해서 시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공직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초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2024년도 국비 확보"라며 “실·국장은 지역발전에 힘이 될 굵직한 계획과 이에 대한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사업을 발굴한 직원에 대해 합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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