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유성구가 지역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대학생들이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연계 프로젝트’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13일, 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연계 프로젝트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충남대 4개팀 20명, 한밭대 5개팀 20명 등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과 지도 교수, 유성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9개팀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유성구의 행정(민원), 복지, 환경(지형/어류), 인구, 1인 가구, 관광 등 분야의 현안을 분석하고, 유성구가 제공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과 정책을 제안했다.

충남대와 한밭대가 지난 2022학년도 2학기 동안 운영한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연계 프로젝트’는 유성구가 제시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팀별로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운영됐다.

두 대학에서는 컴퓨터융합학부, 식품영양학과,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생물과학과(이상 충남대), 산업경영공학과, 산학융합학부, 융합경영학과, 창의융합학과(이상 한밭대) 8개 학과가 참여했다.

권재열 충남대 사회공헌센터장은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의 재학생들이 지역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수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발로 뛰며 찾은 현안과 해결책이 정책에도 반영돼 더 살기 좋은 유성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