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의원, 주민이 편안하고 젊은이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18일 대전시의회서 기자 간담회…도심 융합 특구·대청댐 동구 발전 동력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1-18 16:20:4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윤창현 국회의원이(국민의힘, 비례)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주민이 편안하고, 젊은 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창현 의원은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중앙은 내가 맡고, 지방은 시장과 구청장, 시 의원이 맡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 대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동구를 보면 대전 지역 내에서 경제적 지표들이 매우 안 좋다는 것이 느껴진다"며 어려운 과제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는 말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며 “대전 경제 지표가 안 좋은데 대전이 일류 경제 도시가 되려면 동구가 같이 올라와야 한다"고 말햇따.

또한 “동구가 올라가야 전체 평균이 높아진다. 동구 경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주민이 편안하고, 젊은 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의원은 동구 발전의 구체적인 계획은 ‘구술이 서말이라도 잘 꿰어야 보배’라는 말로 대신했다.

윤창현 의원은 “현재 내가 직접 행정을 담당하고 있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말할 수밖에 없다"며 “동구의 장점은 건물과 주거비용이 저렴하고 서울·부산으로 이동하는 핵심인 KTX의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역 도심 융합 특구는 경제적인 효과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청호 역시 관광 자원으로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소제동 문화 거리와 카페 거리, 대동 하늘 정원식의 도심 뒷골목이라는 테마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하나씩 복합적 개발 아젠다를 만들어 추진하면, 많은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한 평가는 박했다.

윤창현 의원은 “7명의 협력 관계를 말하기는 어렵다. 국회 내에서 관계가 있겠지만, 7명을 전부 민주당으로 뽑아 준 후 얼마나 발전했는지 모르겠다"며 “진지하게 각자 플레이를 한 느낌이 든다. 의회, 시장, 국회의원을 다 줬지만, 그 황금기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시너지를 낸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