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광신 중구청장,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중구 건설
홍대인 기자 htcpone@naver.com
기사입력 : 2023-01-23 17:20:27
김광신 중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광신 중구청장은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2023년은 ▲중촌 벤처밸리 건설 ▲도시형 스마트팜 육성 ▲보문산의 관광 명소화에 대한 뼈대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개월 간 구정을 운영하면서 자성해야 할 점 하나를 꼽아보자면? 그리고 이를 자양분 삼아 올해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2022년 7월 1일, 보훈공원 참배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민선8기 중구청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과 내외귀빈을 모시고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중구를 만들겠다는 취임 선서를 했는데,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바쁘게 달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동 초도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바람을 들었고, 스포츠콤플렉스로 건립된 베이스볼드림파크,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보문산휴양단지 건설 등 중구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토대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취임 후 줄곧 직원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공모사업 등에 도전하는 적극행정을 강조했습니다.

직원들 또한 그동안의 관행을 버리고 노력한 결과, 국토부와 LH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첫 단계를 통과했고,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기금) 35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지역 상인과 기관, 시의원·구의원, 중구청 직원들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한 몸이 되어 준비한 도심형 소형상권 활성화 사업과 원도심 디지털 전환 공모사업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함께 소통하며 얻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그 어떤 결과보다 더욱 가치 있는 성과가 됐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함께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하게 정비하고, 성과 중심의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구민 여러분이 바라는 발전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매진하겠습니다.

▲2023년 구정 운영 방향은?

취임 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중구 현안을 파악하고 약속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하였습니다.

약속사업의 실행을 위한 단기와 중·장기 로드맵 중 우선 실천 가능한 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용역 발주 등을 통해 기초를 마련 중이며, 중장기적인 사업 중 정부와 시와 연계된 사업은 발로 뛰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2023년은 ▲중촌 벤처밸리 건설 ▲도시형 스마트팜 육성 ▲보문산의 관광 명소화에 대한 뼈대를 완성할 것입니다.

원도심인 중구는 도시개발 공간 부재 등 수평적 확장의 한계와 생산기반 악화로 인한 청년층의 외부 유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증가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수직적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힐링 산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입니다.

▲중촌벤처밸리 건설 제1호 공약이다. 중촌동 일대 지식산업센터, 도서관 조성 외 구상 중인 인프라 계획은?

중촌 벤처밸리는 중촌근린공원과 호남선 일원에 신설되는 중촌역 조성 예정지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입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며, 도서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으로 원도심의 한계를 극복해 중구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건설로 건립되는 중촌역과 연계한 중촌역 공영주차장 250면 조성을 위하여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진행 중입니다. 중촌역 공영주차장은 중촌밸리 건설의 첫 출발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KT와 디지털 전환 등 첨단 미래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밸리 조성을 위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고, 11월에는 중촌벤처밸리 조성사업의 시설 구축에 따른 개발 규모 및 기본 구상을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중촌벤처밸리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분석 용역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내 유치할 사업 구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시비 지원과 함께 투트랙으로 국비 역시 확보하겠습니다.

▲민선 8기 들어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도 준비 중인 공모사업이 있는지

중구는 원도심이 직면한 수평적 확장의 한계를 도시형 스마트팜(수직농장)을 통해 극복해 청년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끌고자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조·가공, 유통·소비, 체험·교육·관광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사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180억원을 지원하는 4년 연차사업입니다.

우리 중구는 국토 교통의 중심지로 접근성과 산업 보급의 확장성이 높습니다. 도농복합도시로서 미래 농업발전 전략 테스트베드로 최적지이며, 대덕연구단지 기관과의 협업으로 첨단융합 스마트팜 기술개발 공조 측면에서 우월한 입장입니다.

이러한 입지 강점을 살려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 방안 및 장기 로드맵 도출 ▲스마트팜을 활용한 도시재생(원도심 활성화, 일자리창출) 연계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일반농업 대비 최대 100배 생산성을 활용, 청년 농업인 및 관련 기업의 유입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대전농협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첫발을 내디뎠고, 예비창업자에게 길라잡이를 제공할 전문 경영고문도 위촉했습니다. 지난 1월 9일에는 충남 부여군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펼치고 있고,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전시가 최근 보문산 산림휴양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중구도 체류형 도시여행 기반을 갖출 것이라 했는데, 현재 구상 중인 프로젝트나 계획이 있는지.

보문산을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자, 민선8기 대전시의 보문산 일원 체류형 관광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중구는 보문산을 전국 최고의 휴양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보문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2027년까지 1,895억 원을 투입, 기존의 치유의 숲, 보문산 행복숲길, 목재문화체험장을 포함해 목달동·무수동에 각각 휴양림을, 호동공원 일원에는 제2수목원을 만들어 보문산 권역을 전국 일류 산림휴양단지로 조성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한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이미 시에서 문화, 예술, 공연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발표했고, 현재 건립을 위한 해체 작업을 완료하고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이에 발맞춰 중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오월드와 효월드를 연계해 체험, 볼거리, 놀거리와 운동장 주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2뿌리공원에 단계적으로 캠핑장 등 여가시설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도시여행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변화하는 여행 트랜드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해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관광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해, 관광명소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함께하는 중천 축제’를 통해 보문산을 연계한 마을 축제를 활성화하고, 등반대회 등 체육행사도 지원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보문산, 즐길 거리가 많은 보문산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2023년은 계묘년, 흑토끼의 해입니다. 토끼와 관련된 고사성어인 교토삼굴(狡兎三窟)로 중구 발전을 위한 각오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활한 토끼는 3개의 굴을 미리 파둔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은 ‘지혜로운 이는 미리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미래를 대비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2022년은 유난히 위기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자이언트 금리인상, 우크라이나전쟁, 세계부품생태계 붕괴와 반도체 공급난, 중동의 석유 감산, 기후변화 등 총체적인 국가 경제에 불어 닥친 위기의 바람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대전환의 시대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리더는 위기 속에서 위대한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여러 상황변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눈, 도전의 두려움을 즐기려는 가슴, 후회 없는 결단을 도출해내는 머리와 의지를 갖고 유연성 있는 전략으로 다양한 대비책을 준비하여 기분 좋은 변화로 발전하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 내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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