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대전교육 실현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1-23 18:19:04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금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 시기라며 대전교육은 차근차근 추진해 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 교육가족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023년이 되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과는

대전교육은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전 최초의 통합유치원인 대전어울림유치원과 대전호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신설해 유아교육 여건을 개선했으며, 초·중·고등학교 교실에 학교무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단말기와 전자칠판을 보급해 미래교육 전환에 맞는 디지털교육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활용하여 개별 학생들의 기초학력실태를 정확히 진단해 부진교과 맞춤형 보충지도를 강화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심리상담‧코칭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교육가족의 마음건강을 지원하였으며, 교육복지안전망을 모든 자치구로 확대 운영해 저소득층 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2년 지방교육재정분석 최우수교육청 선정(7년 연속 우수교육청 달성), 전국 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4년 연속 대상 수상,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4년 연속 최우수등급 선정, 대한민국 SNS 대상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교육부장관상 전국 최다 수상, 전국상업경진대회 역대 최고 성과 달성, 제4회 한국코드페어 대회, 전국청소년과학페어,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 대상 수상,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떨어진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찬찬협력강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교육회복 추진 방향은

교육회복 사업은 국가시책에 따라 2023년부터는‘교육결손 해소’로 정책 명칭을 바꾸며 학생의 학습결손 해소 및 심리·정서 회복 중심으로 추진과제가 재구조화됩니다.

‘2023년 교육결손 해소 추진계획’에 따라 24개 세부 사업이 추진되며, 이를 간략하게 3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습결손 해소 지원입니다.

학생들의 학습진단을 강화하고, 한무릎공부방, 문해교육 등 교과보충 프로그램과 학생 개별화 맞춤 지원을 위한‘찬찬협력강사제’,‘학습지원 튜터링’ 사업을 확대 지원합니다.

두 번째, 학생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지원입니다.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교우관계 개선을 위해 2023년에는 2배 정도 예산을 증액하여(199% 증액) 집단상담 프로그램, 또래활동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합니다.

※(’22년 특교) 760백만원 → (’23년 특교) 2,549백만원, 199% 증액

마지막으로 이러한 교육결손 해소 사업들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지원단, 교육회복추진단 등 교육회복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장 안착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교육결손 해소 프로그램들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하게 잘 살피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우리 교육청의 청렴도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평가 주관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종합청렴도 평가체제를 주관적 설문인 청렴도(60%)와 객관적 실적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40%)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였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신뢰받는 청렴정책 ▲소통하는 청렴활동 ▲예방하는 청렴실천 ▲확산하는 청렴문화라는 4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16개의 세부과제를 확정하여‘2022년 반부패·청렴정책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2023년도에도 청렴도 향상 노력을 지속하면서 ▲자율적 내부통제 도입 ▲교육감이 직접 참여하는 이동감사관실 운영 ▲각급 기관장 대상 청렴컨설팅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교육가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존중의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체험중심 생태전환교육을 강조하였는데 추진 현황과 계획은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교육을 위해 대전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정책도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초록꿈마당」, 환경교육중심학교, 탄소중립학교 등 생태전환교육 관련 운영 학교를 82교로 확대·운영하고, 범교과 연계 학년별 생태전환교육 연간 6시간 확대 운영, 1교 1특색 생태전환교육 실천과제 운영, 환경교사연구회 3팀, 환경학생동아리 116팀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의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첫째, 실천과 체험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초록꿈마당’을 확대·운영하여, 저탄소 녹색 환경 조성,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전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교육구성원의 생태전환교육 실천역량과 환경감수성 함양을 지원하겠습니다.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개최하여 생태전환교육 실천 다짐 선언,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회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지구기살리기 캠페인’, 생태전환교육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호주에서 10주간의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들었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더 확대할 계획이 있는가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대전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우수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호주의 출입국이 불가능하여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하여 지난 9월 28일 조리, 건축, 뷰티 등 5개 분야에서 선발된 대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34명이 호주 브리즈번시로 가서 10주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하였습니다.

더불어 공업계 학생들이 글로벌 제조업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 독일에서의 글로벌 현장학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체계적인 독일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한독일문화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독일취업을 희망하는 27명의 직업계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3학년이 되는 2024년에 독일취업이 가능한 독일어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 인턴십을 추진하여 독일에서의 취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3년 역점 추진 사업은

지금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 시기입니다. 대전교육은 그동안 차근차근 추진해 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 교육가족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023년이 되도록 다음과 같은 역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창의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교육 등 문·예·체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노벨과학자 양성을 위한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등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과학융합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생태전환교육체험장을 구축‧운영하고, 스마트 단말기와 스마트 칠판을 보급 완료하는 등 디지털교육 기반을 강화하며, 그린스마트 스쿨과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등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역량을 기르는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 등으로 고교학점제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아학비를 지속 지원하고, 공립유치원 교육환경개선과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 지원하며, 사립유치원 교육기자재와 학급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유아교육의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학생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모든 학생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펼치겠습니다. 찬찬협력강사제, 기초학력전담제를 확대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 개별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초등 전일제교육을 위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확대 구축하며, 공립 대안학교,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신설과 대전외국어교육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잠재력을 키우는 맞춤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 콘텐츠를 개발 지원하는 등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 건강증진학교 운영 등 학생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에듀힐링센터 마음건강 지원과 자연친화적인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를 조성하는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배움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부통제제도를 확대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본청 전 부서에서 선정한 주요업무의 비리 발생 또는 행정오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로 자기진단하는 제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체 학교의 클린재정시스템 활성화와 주요현안과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상·하반기에 실시한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 컨설팅하는 학교지원 감사를 추진하겠습니다.

▲교육가족과 시민에게 한 말씀

2022년 한 해는 대전교육가족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힘써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대전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2023년에도 대전교육은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신 대전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 계묘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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