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의 (사)세로토닌문화, 영주 청소년에 모듬북 전달
모듬북 15세트 기증…청소년문화의집 ‘두드림북’에 활용
남재선 | 기사입력 2023-02-06 10:13:18

[영주타임뉴스=남재선 기자]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지난 2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사)세로토닌문화와 모듬북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송호준 부시장, 이시형 (사)세로토닌문화 원장, 송화선 대원종합건설 회장, 민남규 세로토닌드럼클럽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서 서명,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증은 청소년 정서 순화 및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사)세로토닌문화에서 진행하는 모듬북 기증사업에 영주시가 신청해 이뤄졌다. 모듬북 15세트(북, 거치대, 북채 600만 원 상당)가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에 지원돼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두드림북"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세로토닌문화는 세로토닌 증진을 통해 내적, 정신적 성숙을 다지고 건강한 정신문화 육성 및 확산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됐다. 세로토닌은 뇌신경 전달물질의 하나인 행복 호르몬으로, 규칙적인 리듬운동인 북 연주를 통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다고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대원종합건설 송화선 회장의 후원으로 영주시 영광중학교에서 시작한 이래 전국 확산을 통해 200개 중학교, 24개 청소년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참여 인원 2만 3천여 명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대한민국 청소년 정서 순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시에서는 현재 영광중학교와 동산여자중학교에서 세로토닌드럼클럽에 참여해 지난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폐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특기 적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년 ‘두드림북 프로그램’을 초급,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인원 63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송호준 부시장은 “앞으로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과 (사)세로토닌문화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