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낭만주의 진수를 선보이다
정기연주회 ‘마스터즈 시리즈 4’3월 10일 공연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3-06 10:54: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월 10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4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있는 이영칠이 객원지휘로 나서며, 2010년 주네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의 1부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축제(카니발)’라는 제목에 걸맞게 신나게 시작하는 ‘카니발 서곡’으로 막을 열고, 이어서 그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 ‘첼로 협주곡 나단조’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브람스가 "누군가가 이와 같은 첼로 협주곡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벌써 오래전에 이와 같은 작품을 썼을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로 협주곡으로 꼽힌다. 폭넓은 낭만적인 서정과 첼로의 풍성하고 여유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심준호는 강렬하고 거침없는 연주, 끊임없는 탐구 정신으로 수많은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첼리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와 솔로 악기 사이의 균형이 특징으로, 심준호와 대전시향이 맞추는 호흡을 기대한다.

공연의 2부는 대표적인 초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운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이야기가 깃든 훌리루드 성 폐허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악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 작품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아름다운 선율과 고전적인 균형감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이국적인 풍경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19세기 최고의 명곡이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1544-1555) 등에서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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