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잡고 ‘승격팀 돌풍’ 이어간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3-10 14:36:0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근 홈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 3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경기 1승1무로 리그 4위(승점4점)에 올라있다.

개막 후, 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이다. 개막전에서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던 대전은 지난 라운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줬다. K리그1 무대에 승격하고 첫 원정을 떠난 대전은 인천을 상대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19분 티아고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1분 김인균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3분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인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제 대전은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포항이다. 포항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을 상대하게 됐지만 대전 역시 승격 첫 해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 전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전은 홈에서 더욱 강한 팀이다. 2021년 7월부터 홈 23경기(16승7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해당 기록에서 K리그 1위(울산현대와 동률)를 기록중이다. 이후 지난해 35라운드 경기부터 다시 홈 무패를 달리기 시작한 대전은 올 시즌 개막전까지 7경기(5승2무) 동안 패하지 않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2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감격적인 K리그1 첫 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조유민이다. 조유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해 K리그2 35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수비 리딩 능력과 위치 선정에 큰 강점이 있다. 특히 조유민은 세트피스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 7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현재 2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이 위협적인 만큼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후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유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안톤도 눈여겨볼 선수다.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팀 출신의 안톤은 186cm/76kg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과 대인마크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공격 가담이 좋아 좌측 풀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안톤은 이미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순조롭게 팀에 녹아 들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 홈 팬들에게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투지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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