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역 전경수 선수가 미용직종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2023년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전경수 선수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종희미용실 헤어디자이너로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대전 대덕구에서 전경수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제10회 국제대회 선발전을 알게 되어 미용 부문에 출전, 1위를 수상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전 선수는 “국가대표로써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전 경험을 통해 향후에는 후배 양성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3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프랑스 메스에서 열리며, 전 세계 26개국 44개 직종의 4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International Abilympics)’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시작되어 장애인의 기능향상 및 잠재능력개발, 사회경제활동 참가 의욕 고취, 장애인 능력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이해 확대, 국제친선 및 지식과 프로그램 교류 등을 목적으로 4년마다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34개 직종에 참가하여 34명의 대표선수가 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호주 퍼스 제4회부터 2016년 프랑스 제9회 대회까지 대회 종합우승 6연패를 이룬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