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심리지원캠프 ‘우리 친구’ 운영
에티오피아, 튀니지, 우즈베키스탄 등 15개 국가 총 24명의 외국인 근로자 참여, 교육과 체험형 집단상담 진행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3-27 15:23:1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대전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 회복을 위한 심리지원캠프 ‘우리 친구’를 25일 진행했다.
심리지원캠프 ‘우리 친구’는 전문상담사가 다문화적 관점의 심리교육을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체험형 집단상담이 이뤄진다.
본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심리 문제를 예방하고 생활 적응역량을 높이고자 2022년부터 기획한 사업이다. 1일 캠프로 진행되며 연 2회(상·하반기) 일정으로 구성된다.
25일 진행된 심리지원캠프는 에티오피아, 튀니지,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15개 국가 총 24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 및 관계성 향상 교육 △자연과 나를 연결하는 원예 활동 △전통 놀이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 교육과 체험형 집단상담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의 레딘브엉씨는“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함으로써 즐거움과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며 “외국인 친구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런 시간을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다시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심리지원 캠프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경험이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심리지원캠프는 10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공식 사이트(di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dic.or.kr)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정주환경 개선 및 장기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과 대전시 자매·우호도시와의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