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10년간 사시환자 69명에게 무료 수술 지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술‧입원비 7,000여 만원 후원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3-28 10:11:4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이 지난 10년간 진행한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으로 69명의 환자가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시 무료 수술사업을 추진, 사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로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69명의 환자에게 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매년 12월 사시수술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수술 가능 여부를 위한 사전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듬해 1~3월 중 수술을 시행해 왔다.

수술지원을 받은 A씨는 “어렸을 때 사시수술을 받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눈의 상태가 나빠져 심한 사시로 생활해왔다"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가끔은 모든 것에서 멀어지고 싶기도 했는데 용기와 희망, 자신감을 되찾아 준 의료진과 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전용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사시수술 전문 의료진의 해외연수로 사업이 중단됐던 1년을 제외하고 10년간 꾸준히 무료수술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성모병원의 이념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 외에도 교직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성모자선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환자의 수술‧간병비 지원’,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한 ‘자선진료 의료비 지원사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아웃리치 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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