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공유주차장 평균 이용률 64% 안착
‘광산행복주차장 앱’ 활용 편의 제고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3-28 10:14:32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 광산구 공유주차장이 60% 이상의 평균 이용률을 보이며 공유를 통한 도심 주차난 완화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주차공간 공유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도 참여 시설을 모집하는 한편, 이용실태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도심 곳곳의 주차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공유주차장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부족한 주차 공간을 공유로 풀어보려는 시도다.

관내 종교시설, 공동주택, 민간시설 등이 10면 이상을 기준으로 유휴 주차공간을 하루 7시간 이상, 주 5일 이상, 3년 이상 개방하면 주차면 도색, 아스콘 포장, CCTV 설치 등 최대 5000만 원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광산구가 지난해 5~6월 당시 운영 중이던 공유주차장 15곳의 이용실태를 파악한 결과 전체 평균 이용률이 64.4%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이용률이 50%를 넘는 곳은 총 11곳에 달했다.

일부 주변도로에 주차가 가능한 시설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전반적으로 공유주차장이 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불법주정차 및 교통안전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시설의 경우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무상으로 개방하기로 하는 등 자발적인 주차 공간 나눔, 공유에 동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광산구는 공유주차장이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참여 시설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모는 오는 4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또 공유주차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 실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광산구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 정보는 주차정보플랫폼 ‘광산시민행복주차장’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 가능하다.

광산구는 ‘광산시민행복주차장’ 앱과 공유주차장의 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앱 서비스 개선, 주차장 정보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방 중인 공유주차장에 대한 점검과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도심 주차난 해소, 시민 생활 편의 제고 등 공유주차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간의 지속성 확보, 탄력적 운영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현재 운영 중인 광산구 공유주차장은 13곳으로, 올해 상반기 중 2곳이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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