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삼성에게 대전라인 건의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3-29 23:56:51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29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에게 건의 사항을 말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에게 판교에 있는 수도권의 인재들이 대전까지는 내려올 때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그 일을 삼성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봉 부시장은 29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에게 “한국 반도체의 고향이 대전인데 반도체의 최강자인 삼성하고 인연이 없어 안타깝다"며 “빈곤 국가였던 우리나라가 대덕연구단지 투자해서 지금과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연구단지 투자결과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통신·에너지·인재"라며 “반도체를 통해 통신의 자유를 원자력을 통해 에너지의 자유를 확보하게 됐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나오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대덕연구단지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고 보며 대전 시민들은 그 점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시민들과 과학자들이 힘을 합쳐서 이런 성과를 이룬 것은 정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렇지만 저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미래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를 해야 되는데 대전은 양자·핵융합·인재를 위해 지금처럼 계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며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 인구감소와 지방 청년들의 인구 유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안은 판교라인이 대전라인까지 내려와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나라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봉 부시장은 “수도권과 대전의 미래 기술이 합쳐져서 새로운 일이 나올 수 있다"며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는 삼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라인이 만들어졌을 때 이후에 대구라인·부산라인이 만들어지면서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만 살자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대전이 살 수 있을 때 대구라인·부산라인이 생기면서 전국이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희망 디딤돌도 지역에 있는 인재들을 위한 희망 디딤돌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희망 디딤돌로서 삼성과 대전의 협력을 우리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삼성과 대전의 협력을 통해서 대전이 발전하고 그것이 국가 발전의 하나의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판교라인은 테크노밸리 계획을 통해 조성된 도시로 사무직·IT, 생산직 인재들이 서울이 아닌 곳에 직장을 구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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