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관내 의료기관 화재 예방 시설 안전 점검 ‘이상 無’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3-30 11:21: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지난달 6일부터 실시한 병원급·입원실 운영 의료기관 45곳에 대한 시설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2년 발생한 이태원사고, 이천시 소재 의료기관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추진하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실시됐다.

중구보건소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대피 능력이 취약한 환자를 관리하는 병원급, 입원실을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방설비 정상 설치 ▲화재경보시스템 정상 작동 ▲비상구ㆍ계단 입구 주변 물건 적재 여부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 방법 ▲환자 대피 요령 숙지 등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구는 피난 대피로를 확보하지 않았거나, 안전 수칙을 게시하지 않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시정하며 마무리했다.

김광신 중구청장 “의료기관은 거동 불편자나 와상 환자가 많아 재해에 취약한 만큼, 화재나 재난 대비훈련, 안전교육 강화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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