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봉양면 일대에 올해도 복숭아꽃이 만발
봉양면은 예전부터 복숭아와 자두가 많아 桃(복숭아 도)자를 써서 도리원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복숭아가 유명한 고장으로 현재에도 봉양면 체육공원과 주변 제방을 따라 2.7km정도 꽃복숭아를 심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 봉양 복숭아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이 탁월하며, 알칼리성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운다. 한눈에 펼쳐진 연분홍 복숭아꽃 전경은 액자 속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을 보는 것 같아 감탄을 자아낸다. 예로부터 복사꽃은 유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남명 조식 선생도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시조로 노래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봄을 대표하는 꽃이다. 이기훈 면장은 “봉양면을 많이 방문해 아름다운 복숭아꽃을 감상하시고, 지역 특산물인 맛 좋은 마늘 소도 맛보시기를 바란다"라며 “복숭아나무 식재 및 관리에 더욱더 힘써 아름다운 봉양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