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해법을 모색하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극복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26일 한남대서 열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5-29 11:01:39
한남대 제공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인구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대한민국에서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아이디어는?’
지방 공동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경진대회가 한남대서 열려 눈길을 끈다.
한남대(총장 이광섭) 교원창업 회사인 ㈜마이스프로(공동대표 한학진, 김형석)가 주최하고 한남대 LINC3.0사업단, (사)한국혁신산업학회, 한남대 호텔항공경영학과 학회 ‘가온’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난 26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모경진대회는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발표심사에 참가해 인구감소 대책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사)대전학연구회, ㈜영기획, ㈜하얏트여행사, IATA한국교육센터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발표장에는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들의 인구 유입과 활력 증진을 위한 MZ세대의 혁신적이고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이 날 대상은 ‘임실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프로젝트, 도와줘요 “카우타운"’팀이 차지했다. ‘카우타우’팀은 전북 임실군의 상징인 젖소와 유가공품 체험을 관광 자원화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행사를 주최한 ㈜마이스프로 한학진 대표(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는 “인구절벽과 청년인구의 지역이탈 현상은 지역산업계의 인력수급, 지방대학의 입학자원 감소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지자체와 함께 실증화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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