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호 발사 성공의 조력자, 두시텍의 GPS/Galileo 복합수신기
24시간 위성추적으로 정확한 위성 궤도 결정에 도움, 위성추적 비용 절감 등 역할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5-30 21:14:45
두시텍 복합수신기 사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두시텍(대표 정진호)이 개발한 GPS/Galileo 복합수신기(이하 GNSS 복합수신기)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에 탑승, 우주기술 검증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5일, 우주 발사체 누리호 3호의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졌다. 이번 발사는 국내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린 사실상 실전 발사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위성을 발사하는 역사적 이벤트에서의 첫 손님은 한국과학기술원(K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됐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국산 소형 X-대역 영상레이더(SAR)를 이용해 지구를 관측하고 우주 방사선과 우주 폭풍을 관측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사적 이벤트에 함께 탑승한 또 하나의 승객이 있다. 바로 ‘저궤도 위성용 GNSS 복합수신기’이다. GNSS 복합수신기는 ㈜두시텍(대표 정진호)에서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 중 중형위성 탑재목표로 개발된 우수성과물로써, 차세대 소형 2호 탑재를 통해 우주기술 검증을 위해 함께 탑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보통 인공위성의 궤도는 지구 전역에 분포되어있는 위성추적 기지국에서 추적한 위성의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궤도보정을 했다. 그러나 GNSS 복합수신기는 적은 수의 기준국으로도 위성을 24시간 추적해 더 정확한 위성의 궤도를 결정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위성 추적 비용을 절감뿐 아니라 위성체의 수명 연장에도 기여하는 혁신 기술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두시텍 복합수신기 사진

(주)두시텍에서 개발한 GNSS 복합수신기는 NASA에서 규정한 위성의 임무 리스크 Class C에 해당되는 우주용 부품을 사용했으며, 우주 제품으로써 요구되는 모든 기준을 충족하도록 제작됐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임무 수행기간 동안 우주에서의 실험결과를 기반으로 GNSS 복합수신기가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하게 되면, 이는 세계 6번째로 저궤도 위성용 복합수신기 상용화 기술을 인정받게 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우주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2030년까지 예상되는 국내 약 40기의 위성 수요를 충족시키는 위성용 GNSS 복합수신기의 수입대체 효과는 약 1~2억불로, 국내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호 ㈜두시텍 대표는 “이번 성공적인 GNSS 복합수신기의 인공위성 탑재를 시작으로, 차세대 소형, 중형, 정지궤도 위성 및 군사위성 등 다양한 위성에서 요구하는 신뢰성 높은 위성용 복합수신기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위성 산업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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