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지역 건설사 어려움 해소에 앞장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3-08-23 21:48:23
이장우 대전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열린 ‘대전도시공사 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건설 자재값, 인건비, 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장우 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열린 ‘대전도시공사 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열고 “대전도시공사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건설 회사들의 어려움이 알고 있다"며 “최근에 건축비 상승, 인건비 상승, 기름값 상승을 포함한 물가 상승에 따라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대전은 분양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대전의 발전으로 지역 건설업계에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들을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법적인 문제나 정책적으로 결정해야 될 일이 있으면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다양한 원인으로 공사비 상승으로 이제는 적정 공사비가 아닌 손해만 보지 않도록 물가 상승률에 따른 공사비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블록 별로 협의체를 구성해서 물가 인상을 어떤 방법으로 반영하고 그 이후에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합의가 되지 못하면 대한상사중재원이나 법원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최대한 합의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업계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려면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며 “회사가 망하고 나서 지원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특혜를 줄 수 없는 만큼 갖고 있는 권한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며 “서로 협의가 잘 되어서 추석 명절 안에 해결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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