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철도소음 종합 연구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9-21 22:28:1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가 철도소음 저감 종합 연구용역 시범사업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9월 22일 오후 2시 예스새마을금고(대전 동구 계족로 101)에서 ‘철도소음 종합 연구용역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의 국정감사 지적사항으로 인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6월부터 ‘철도소음 저감을 위한 종합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올해 말부터 철도소음 저감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동구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으며, 그 중 스킬 소음(곡선부 소음)이 심각한 신흥 SK뷰 아파트, 이스트시티, 어진마을, 인동 현대아파트, 신흥마을, 효동 현대아파트가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철도소음 저감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검토되고 있는데, 그 방식으로는 철도 궤도에 근접해 설치하는 저상형 방음벽, 고주파 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난 캄문레일, 철도레일에 탄소강을 고무로 감싸 소음을 줄이는 레일웹댐퍼 등이 있다.
장철민 의원이 주최한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연구용역 수행업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참여하여 ‘철도소음 저감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철도소음 대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현행 소음 측정 방법 및 기준 제고 ▲저감기술 시범적용 확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대전역 인근 지역의 철도소음 피해 상황을 알리기 위해 어진마을에서 측정된 92dB의 철도소음을 국정감사장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역은 4분에 1대씩 열차가 지나가는 철도소음 취약지구"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일한 철도소음 대책이었던 방음벽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대전역 인근 6,887세대를 시작으로 철도소음 피해 주민들이 평온한 삶을 사는 데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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