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열 중구의회 의원, 중마을놀이터 주차장 입체화 사업에 우려 표명
홍대인
| 기사입력 2023-09-21 22:41:3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의회 류수열 의원은 20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마을놀이터 주차장 입체화 사업 진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먼저 류수열 의원은 중구의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 따라, 관련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 목동·문화동에 주차장을 우선 확충하는 결정은 주민 불편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많았음을 밝혔다.
먼저 부지 선정에 있어서 주차장을 확보할 행정동의 주차면수와 같은 표면적인 문제만이 아닌 주·야간 유동인구, 해당지역의 용도지역 등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검토가 이루어졌어야 하나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차장 설치에 앞서 사전에 주민과 소통이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된 후에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의 준비성 부족이 느껴지는 부분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류 의원은 본 사업이 실질적으로 주차난 해결을 할수 있을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재검토시 주민의 권리와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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