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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선선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 무대가 열렸다.
신천지예수교 베드로지파 송하교회(담임 홍현수·이하 신천지 송하교회)가 지난 7일 광주 시민을 초청한 문화 행사 ‘미리 추석’을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웅장한 관현악 연주로 막을 열었다. 6인조 아카펠라 공연에선 잘 모르는 노래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 주제곡 메들리가 펼쳐졌다. 이에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관람객들이 따라 부르기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가 됐다.이어진 원크루팀의 경쾌한 댄스는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고, 트로트 공연 중에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를 재미있게 구성한 콩트가 펼쳐졌다.이를 관람하던 교회 인근 아파트에 사는 송진순(65·가명·여·남구 송하동) 씨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궁금했다"면서 “초대받고 와보니 교회 안을 구경하면서 궁금한 것도 조금 해소가 됐다"고 말했다.또 “처음에는 낯설어 긴장했지만 단순히 공연 관람을 넘어 아는 노래들이 나와서 따라 부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공연 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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