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사설 김정욱 = 국군의날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기리는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군의날을 "보여주기식 안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이제는 말로만 하는 안보에서 보여주기식 안보로 넘어갔다”며, 마치 군이 국민을 기만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런 비판은 김 의원이 과거 4성 장군 출신임을 고려할 때 더욱 충격적이다. 그가 누구보다도 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음에도, 그동안 자신을 키워온 군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군인 정신을 망각한 행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군을 마치 정치적 도구처럼 취급하고 있다. 그는 국군의날을 1980년대 5공 시절의 모습과 비교하며, 군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권력을 위한 도구인 것처럼 왜곡 폄훼했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군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안보를 지키기 위한 군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든다.
군은 정치적 논리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군의 본질은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있다. 김병주 의원은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군의 역할을 왜곡하지 말고,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정신과 신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군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지키고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군인 정신이자 국민을 위한 길이다.
국민은 더 이상 이러한 왜곡된 비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군의날은 군인과 국민이 함께 국가를 지키기 위해 결속하는 날이다. 이를 정치적 논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결국 우리 안보를 약화시킬 뿐이다. 김병주 의원은 이제라도 자신의 발언이 가져올 파장을 깊이 숙고하고, 군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