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무리...대전 선수단, 종합 12위 기록
홍대인 | 기사입력 2024-10-30 21:57:3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30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21개 종목에 총 371명(선수 249명, 임원 및 지도자 122명)이 참가했다.

대전 선수단은 종합 12위(88,738.3점)를 기록하며 금메달 41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62개 등 총 14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16강에 머무르고, 대회 전 부상 인원이 속출하면서 목표했던 등수와 점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첫 출전한 펜싱 종목에서 5,259점(은메달 2개, 동메달 5개)을 획득하며 성과를 냈고, 전략 종목인 탁구와 수영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에서 7개의 한국 신기록과 3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11명의 다관왕(3관왕 4명, 2관왕 7명)이 탄생했다.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 전남, 인천, 대구 등 타 시도의 우수 사례(직업 연계 선수 확대, 우수 선수 영입 및 확대, 전문 지도자 추가 배치 등)를 벤치마킹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구자현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비록 목표 점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전 장애인 체육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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