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지원으로 앙성면 침수 방지 강화, 하수도 정비 대책 추진”
- 국도비 264억원 확보, 우수관로 2.5km 개선, 빗물펌프장 1개소 신설 -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01 13:28:13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충북 충주 앙성면의 상습적인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앙성면은 저지대에 위치해 있어 집중호우 시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택가와 도로가 자주 침수되는 문제가 있었고, 최근 몇 년간 큰 피해를 겪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피해액이 43억 원을 넘는 등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총사업비 298억 원 중 국도비 264억 원을 확보하여 조기 착수가 가능해졌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우수관로 2.5km 신설 및 교체 ▲빗물받이 160개소 개량 ▲1,300㎥/분의 처리 용량을 갖춘 빗물펌프장 1개소 설치 등으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충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앙성면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경제적·인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하수과장은 향후 노후 배수체계 개선과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추가 지정 신청을 통해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 강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앙성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규지정(위치도)

앙성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규지정(22년8월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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