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만리포 규사채취 현장 취재하자 "너 머리 벗겨져서!..가 씨 못지 않어!’ 묻지마 폭행..
주민 요즘 이런 사람 있어 경악! '○○부동산 업자 마구잡이 폭행 및 협박'.. 1차 규사채취 반출 현장 취재시 폭행.. 2차 붑부 택시타고 쫓아와 폭행 및 모욕 .. 3차 21시 경 유선 동원 협박...
설소연 | 기사입력 2024-11-11 13:54:30

[타임뉴스=설소연기자]지난 10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인근 규사 채굴 현장 제보에 따라 취재차 방문한 본지 기자를 향해 현장 대표로 보이는 H씨는 삽자루를 휘두르며 목덜미를 잡아 흔들어 대는 등 '이유는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소원면 주민으로부터 불법 규사채취 제보를 받은 본지에서 현장을 방문 취재통고 후 사진을 찍자 느닷없이 나타난 H는 사정없는 폭언과 삽자루를 휘두르고 협박하며 폭행했다.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인군 규사채취 반출 현장]

이날 기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깜짝 놀라 제어에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현재 입원 가료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됬다.

이 기자는 추후 H씨 신분확인에 나선 결과 해당 공사현장 책임자 겸 태안읍 군청로에 위치한 ○○부동산 대표로 밝혀졌다.

당시 이 기자는 현장 취재는 불가할 것으로 판단한 후 신속히 현장을 빠져 나왔다고 한다. 반면 가해자는 '너 어디여 임마' 라고 물어 아무생각없이 읍내에 있다고 하자 한 여성을 대동해 택시를 타고 쫓아와 2차 폭언 및 폭행을 가한 사실이 영상으로 확인된다.

당시 가해자가 동원한 한 여성은 이 기자에게 ‘너 깐족거리지 마..머리 벗겨져서 깐죽거리는거여!‘ 라고 소리치며 ’(가해자와)이러지 말고 한번 붙어봐, 남자답게..남자들끼리 어휴 양아치..너는 가 씨 못지 않어’ 라며 폭력행위를 부추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이 기자는 가해자와 헤어지면서 태안의료원은 방문 치료를 받고 자택에서 쉬고 있던 중 야간 21시05분 경 가해자로부터 또 전화를 받았다.

10일 태안의료원 응급 조치 후 11일 병원 입원한 본지 기자]

이때 가해자는 ‘야 ○새끼야! 너 공갈 협박하고, 너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너 같은 것한테는 안 죽어 X새끼야! 너 남의 현장에 와서 왜 사진 찍어 X새끼야! 너 똑바로 해 이 새끼야..너 기자 사표 썼다며 니가 무슨 기자여! 너 사이비 기자여! X쌔끼야..너 내일 봐 너 내가 어떻게 하나! 라는 등 3차례에 걸쳐 협박에 나섰다.

본지 이 기자는 “제보 받고 현장을 방문하면 기존 기자 출신들이 뿌려놓은 뒷돈 거래 카르텔 원인으로 기자는 사람취급 받기 어렵다’ 고 하소연하며 직업에 회의를 느낀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와 별도로 일부 전직 기자 출신들은 ‘국민으로부터 24시간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직업은 국과수 112 경찰들과 마찬가지’ 라면서 '반면 전국 기자들은 제 신변 하나 방어할 무기조차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 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는 기자들은 온갖 조직폭력 및 위법 현장을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는 위험한 신분으로 살상 위험지대로 분구별되는 현장 방문시 각자 신변보호를 위해『총포화약법』시행규칙에 의거 허가를 득해야 하는 테이저건(전기충격기) 정도는 소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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