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철도 역사 CCTV 영상 개인 정보 보호 시스템 도입…철도기관 최초
홍대인 | 기사입력 2024-11-13 10:11:1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가 철도 운영기관으로는 최초로 도시철도 역사 내 CCTV 영상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실시간 개인영상정보 보호(비식별화)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영상 속 개인의 얼굴을 마스킹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술로,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영상정보 보호를 위한 공사의 선제적인 대응책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공공수요 기반 혁신제품 개발 및 실증 R&D’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지역 기업인 ㈜앤트랩, ㈜하늘소프트와 공동으로 철도 역사 환경에 최적화된 AI 알고리즘 및 암호화 기반 실시간 영상정보 보호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역사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추적하여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술로,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승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나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에 실시간으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적용해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혼잡 상황에 대한 빠른 인지와 대응, 안전사고 예방, 사회범죄 예방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선택적인 변환을 통해 필요한 개인영상에만 보호 조치를 적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이나 사고 발생 시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영상정보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교통 이용 보안성을 높여 도시철도 공공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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