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분기 합계출산율 0.9명… 전국 평균 웃돌아
- 출생아 수 증가세로 인구 회복 기대감 높아져 -
한정순 | 기사입력 2024-11-29 08:55:56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는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충북의 합계출산율이 0.9명으로 전국 평균인 0.76명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충북 합계출산율 0.83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충북의 출생아 수는 1,9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72명)보다 86명(4.5%)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던 충북은 상반기 일시적인 감소를 겪었으나, 7월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9월까지 충북의 누적 출생아 수는 5,6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으나, 3분기 이후의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결혼 건수 증가와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의 확대가 출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충북도, 3분기 합계출산율 0.9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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