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중구의회 의원과 김제선 중구청장이 29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의회(의장 오은규)는 29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김석환 의원은 중구의 주차난 해소 방안, 개방 부설주차장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루며 김제선 중구청장의 답변을 청취했다. 김석환 의원은 중구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 개방 부설주차장 안내 표지판 설치 및 이용시간 안내 개선, 나대지 공영주차장 이용 불편에 대한 해소 방안, 위탁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에 대한 미흡한 지도·점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언급하며, 현재도 주차장 수급 실태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김제선 구청장은 단기적으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및 지역별 자투리 땅을 활용한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영주차장 신설 및 민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청장은 개방 부설주차장의 안내 표지판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약속하며, 나대지 공영주차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영주차장의 위탁 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함을 인정하며, 수탁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