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는 31일(화)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종무식을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무식은 사전공연과 시 낭독 등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민간인 및 공무원 포상, 송년사 등 간소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송년사에서 올해를 돌아보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탄핵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북 도민들이 힘을 모아 의료비후불제 확대, 인생기록 영상자서전 1만 5천 건 돌파, 도시근로자 정착 지원 등 혁신 정책으로 대한민국 개혁을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충청광역연합 출범, 대청호 수변구역 해제 등 도정의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언급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도전 없이는 변화도 없다"며,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북만의 혁신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애도와 국가애도기간 동참을 위해 공공기관 조기 게양 및 근조 리본 패용 등을 시행했으며, 이날 예정된 새해맞이 희망축제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