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2025년 시즌 라인업을 발표하며 대전이 세계적 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지역 예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협업한 공연과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린 독창적 무대로 관객을 맞이한다.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을 주제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로 돌아온다.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 거장들의 명곡을 청년 음악가들이 선보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티(Tutti)’ 프로그램과 마스터클래스, 오픈 리허설 등이 예술적 경험의 폭을 넓힌다.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 2025년 대전의 가장 큰 국제적 이벤트로 꼽히는 AAPPAC 대전총회는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를 주제로 20개국 80여 개 공연 기관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최첨단 공연실험실 [X-Space]가 선보이는 독창적인 무대는 대전의 혁신적 예술 이미지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 대전에서 펼쳐진다 양인모&조나단 웨어 듀오 리사이틀(3.14.), 김선욱&유럽 챔버 오케스트라(4.3.),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7.2.) 등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연중 대전을 채운다. 특히 손열음과 런던 필하모닉(10.16.)의 협연은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대를 위한 무용·뮤지컬·연극 레전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20주년 특별공연),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8.3.) 등 명작 무대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그림자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4.11~12.), 새롭게 해석된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전, 사계절 예술 축제로 물들인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축제 [시그니처 대전], 환경을 주제로 한 [대전국제음악제], 대전예당의 인기 프로그램 [아침을 여는 클래식] 등 대전의 사계를 예술로 가득 채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펼쳐진다. 2025년 공연과 티켓 관련 정보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라인업은 대전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