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직무대행 강대금 기획운영단장)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행, 정영철 영동군수, 민의식 집행위원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악의 전통적 매력과 현대적 해석을 융합한 공연 기획, 국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우수 콘텐츠 개발 등 엑스포 준비에 뜻을 모았다.

조직위원회와 국립국악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폐막식 주제공연과 소속 국악원의 브랜드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국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전시도 함께 추진된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 이래 국악의 보존과 계승, 창작 지원, 세계화를 위해 힘써온 국립기관으로, 이번 엑스포에서도 전통음악과 무용, 국악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풍부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환 조직위원장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국악원의 협력으로 엑스포를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행도 “국립국악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역량을 적극 지원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국악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