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는 ‘시민의 노래’를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게 편곡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편곡은 25년 만에 이루어지는 변화로, 전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장르의 편곡을 시도할 예정이다. 밴드, 관현악,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되어 각종 문화 행사나 축제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높일 계획이다.

편곡 부문 공모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합창단 공모는 3월 7일까지 모집된다. 모집된 합창단은 20여 명의 시민으로 구성되며, 선정된 시민들은 직접 녹음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에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시민합창단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노래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편곡된 시민의 노래는 충주시 공식 누리집과 SNS에 게시되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