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는 저소득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 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시는 총 7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월 5,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월 보험료 하한액 이하를 내는 지역가입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만으로 구성된 세대, 등록장애인 세대, 한부모 세대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명단을 추출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결정하게 된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저소득 주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