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0국(글로벌국장 김화정)은 16일 라틴아메리카 25-1기 여성평화교육 개강 오리엔테이션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18개국에서 5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 국가는 멕시코,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으로, 여성평화교육에 대한 라틴아메리카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IWPG는 이번 교육에 1000명이 넘는 수강 신청이 몰렸다고 전하며, 이는 지난 교육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홍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의 평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여성평화교육은 평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전 세계 여성들이 평화로 하나 되어 실질적인 활동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후세대에 전쟁이 없는 세상을 유산으로 물려주겠다는 IWPG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화정 글로벌국장은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의 평화에 대한 열의가 이번 교육을 통해 꽃을 피우길 바란다"며 “나로부터 실천하는 평화를 통해 40억 여성이 하나로 단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대학 교수이자 이번 교육에 참여한 줄리 씨는 “우리 학교에서도 이 여성평화교육을 진행하고 싶다"며 “교육 통역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 본부를 대한민국에 두고 있다. 현재 123개국에 114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의 협력 단체를 통해 세계 평화 실현,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법제화 촉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