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

등록
윤 대통령 측 차례가 되자 조대현 변호사는 "국회 과반수 세력이 대통령을 내란죄로 몰아 위법하게 탄핵소추했고, 대통령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해서 헌재의 첫번째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냈다.
다음으로 의견진술을 시작한 배진한 변호사는 1시간 10여분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며 '부정선거' 와 '국가 비상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부정선거 관련해서는 "(투표함에) 자물쇠를 꽂은 것처럼 되어있는데 검은 종이를 씌워서 (투표용지를) 양쪽으로 뺄 수 있다" 며 '투·개표 과정에 전반적인 조작 가능성이 있다' 는 주장을 강조했다.
문 대행은 배 변호사 발언이 끝나자 잠시 휴정을 선언하며 "(속개하면) 10분 이내에 피청구인 의견 진술을 마쳐 달라" 고 했다.이어진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가 또다시 부정선거론을 언급하며 10분 넘게 발언하자 문 대행이 "마무리 하라" 고 제지했다. 차 변호사가 발언을 잇자 문 대행은 "제한하겠다" 며 말을 끊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재판부가 다음 달 변론기일을 세 차례 추가 지정한 데 대해서도 "세계 10위권 문명국가인데 대통령도 인권이 있다", "실질적으로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문 대행은 "재판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변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등록
![]()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