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3일(목)과 24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1 ‘당.신.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신청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연주회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2024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이다. 공연 제목인 ‘당.신.들.’은 ‘당신의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의 줄임말로, 많은 신청곡 가운데 선정된 곡들을 주제에 따라 엮어내고, 지휘자의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연주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100여 명의 신청곡을 받아 그중 6곡을 선정하여 구성했으며, 백윤학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된다. 객원지휘를 맡은 백윤학은 서울과학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편입해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커티스 음악원과 템플대학교에서 관현악 지휘와 오페라 코치를 전공했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에서 객원지휘를 맡았다. 그는 2024년부터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젠킨스의 ‘팔라디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피가로의 결혼 서곡’,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등 광고, 드라마, 영화에서 익숙한 음악들로 꾸며진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