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도의원, 청주국제공항 항공 안전 대책 촉구
조류 충돌·활주로 길이 등 안전 저해 요소 해결 필요성 강조 -
한정순 | 기사입력 2025-01-20 17:40:10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청주국제공항활성화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종필 의원(충주4)은 20일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항공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를 계기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공항은 미호강과 초평호 등 철새 도래지 인근에 위치해 조류 충돌 사고 위험이 크다"며, 최근 5년간 33건의 조류 충돌 사고 발생 통계를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류 탐지 레이더 및 열화상 탐지기 도입과 민항기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청주공항 활주로는 2,744m로, 비상착륙에 필요한 최소 길이 3,000m에 미치지 못하며, 민간 전용 활주로도 없어 비상 상황 시 공군 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땅속 매립형으로 무안공항과는 다르지만, 국내외 규정을 비교 검토해 구조물이 항공기 운항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항공기이탈방지시스템(EMAS)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주공항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예산 및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도민들에게도 공항 안전성 강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종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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