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애인 바우처 택시 이용자 수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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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순 | 기사입력 2025-01-24 11:19:55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는 2023년 3월부터 시행한 장애인 바우처 택시 사업(이하 모두콜 택시)이 이용자 수와 이용 건수가 대폭 증가하며 장애인 이동 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대비 2024년 이용자 수는 34% 증가한 1,536명(1,151명→1,536명)을 기록했으며, 이용 건수는 134% 증가한 133,282건(56,852건→133,282건)을 기록했다.

모두콜 택시는 비보행성 심한 등급 장애인이 택시를 호출하면 시가 일부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본요금 1,000원부터 최대 5,000원까지 충주시 지역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인당 연간 약 146만 원의 지원이 이뤄져 장애인들의 외출이 더 편리해지고, 일상 이동과 사회 활동 참여가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정 이용 사례가 발생하면서, 2024년 12월부터 새로운 운영 규정을 도입하여 위반 횟수와 행위의 심각도에 따라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이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방문 목적 없이 요금 부과만을 위한 장거리 이동, 목적지 도착 후 이용을 종료하지 않고 왕복하는 행위 등이 있었다.

또한, 오는 2월부터 동 지역은 25만 원, 읍면 지역은 40만 원으로 요금 지원 상한액이 차등 설정된다. 이는 읍면 지역 택시요금 할증을 반영한 금액으로, 요금 부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 방식을 카드 결제로 변경하며, 카드 미소지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현금 결제가 허용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부정수급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바우처택시 보완책 강화(택시 이용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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