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 설 명절을 맞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이하 신천지 대전교회)가 지역 상인들에게 특별한 명절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선물은 전통과 건강, 그리고 웃음을 담은 ‘자린고비 잡곡굴비’와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였다. ‘자린고비 잡곡굴비’는 이름만 들어도 미소를 짓게 한다. 조선시대 절약의 상징인 ‘자린고비’에서 착안된 이 선물은 밥 한 숟가락마다 굴비를 바라보며 맛을 음미했다는 옛날의 전설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먹지는 않아도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는 유쾌한 메시지가 담겨 상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준비한 복조리는 전통적인 의미를 담아 따뜻함을 더했다. 대나무와 싸리 가지로 엮어 만든 복조리는 단순히 쌀을 이는 도구가 아니라 섣달그믐날 밤 집에 걸어두면 한 해의 복을 쓸어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는 “굴비와 복조리는 우리 전통 속에서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는 상징"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웃음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선물을 받은 상인들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 상인은 “절약과 복을 다 잡으라는 의미냐"며 농담을 던졌고, 또 다른 상인은 “굴비 하나로 복까지 들어오는 신박한 선물"이라며 큰 공감을 보였다. 신천지 대전교회의 이번 명절 선물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