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월부터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는 '2025년 신체활동 증진 걷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워크온’은 하루 걸음 수를 자동 기록하는 앱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목표로 세종시 보건소가 다양한 걷기 챌린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시민들은 손쉽게 앱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월 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걷기 챌린지는 ‘한 달간 14만보 걷기’와 ‘5개월간 70만보 걷기 챌린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가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 ‘여민전’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조정해 당첨자 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한 ‘강사와 함께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걷기 동아리 운영, 코스별 걷기 행사, 매달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만 14세 이상 세종시민으로,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을 다운로드한 후 ‘세종시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일상 속 걷기 실천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걷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워크온 내 세종시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940명(15.2%) 증가한 1만 4,746명에 이르렀으며, 걷기 챌린지 16회에 총 3만 1,80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