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타임뉴스 이승근 기자]김천시립율곡도서관(관장 이순영)은 2025년에도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율곡도서관 전경[김천시 제공]

올해 율곡도서관은 인문학 강연, 가족 공연, 신중년과 부모 대상 강좌 등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율곡도서관 프로그램 진행[김천시 제공]

율곡도서관은 ‘독서 가치의 공유’와 ‘책으로 하나 되는 김천’을 모토로 다채로운 분야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청 강연회, 인문학 클래스, 세대별 맞춤형 문화강좌, 청소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우리동네 진로 탐험’, 그림책 작가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그림책 상상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문화독서 기반 강화의 중심에 자리매김했다.

인문학 강연을 통한 인문 독서문화 확산

율곡도서관은 올해도 인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율곡 인문학 클래스’에서는 문학, 철학, 역사, 과학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 사고와 공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 초청 강연회’에서는 김겨울 작가 등 문학 및 인문학 분야의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시민들이 작가와 소통하며 독서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율곡도서관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림책 상상놀이터’에서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경험은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독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문화공연’에서는 ‘책 속에 갇힌 고양이’와 같은 책과 연계된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지역 활력을 높이는 특화 서비스 제공

율곡도서관은 저출산·저출생 극복 및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강좌’는 독서, 예술, 취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전 연령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초등 틈새 독서 교실’을 운영하여 유·아동의 독서교육 활성화와 방과 후 틈새 시간을 도서관에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용적 도서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율곡도서관은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프로그램’은 신중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강좌를 제공하며, ‘부모교육 강좌’에서는 자녀와의 소통법 및 성장기별 교육 방법을 다뤄 긍정적인 부모 역할을 지원한다.

또한, ‘도서 전시 큐레이션’은 특정 주제를 가진 도서를 선별해 전시하며 이용자들이 독서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순영 김천시립율곡도서관 관장은 “2025년에도 율곡도서관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와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율곡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서, 지역문화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