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경제과학부시장, 정무적 역할로 시정 발전 기여하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2-03 14:12:3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택구 신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경제·과학 업무보다 정무적 역할 수행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택구 부시장은 3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시장 보좌와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제 주요 역할"이라며 새 직무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이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후 즉시 업무에 착수했다.

그는 “경제·과학 분야도 함께 신경 써야겠지만, 주어진 역할은 정무적 임무에 더 가깝다"며 “의회, 국회, 정당, 언론 등 다양한 정무적 영역을 아우르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무적 역할은 행정적 측면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저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제 역할을 찾아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 간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이 부시장은 협력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은 ‘0시 축제’ 성과와 예산 문제를 두고 수차례 충돌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전시-국회의원 간담회에서 고성이 오가며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 부시장은 이에 대해 “정당이 달라 입장이 다를 수는 있지만, 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다. 대전시의 주요 사업과 예산 확보,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원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 업무 관여 우려에 대해 이 부시장은 이를 일축했다. 그는 “행정 부시장과 협력하며 시정 전반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선 8기는 중요한 전환기다. 제 경험이 시정을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행정 경험을 그대로 적용해 행정 부시장 역할을 수행하러 온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변화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경제과학부시장으로서 시와 국회의원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정치적 소통 창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향후 이 부시장이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